주복희 컬렉션 주복희 대표이사

 

 

 

최근 생활 한복 교복으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주복희 대표는 인터뷰 당일에도 교복사와의 미팅으로 바쁘게 다녀오는 길이었다. 교복에 생활한복을 접목 시켜보자는 제의를 받고 시작하게 된 작업이 이제는 대중화 되어 편하고 실용적인 한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교복이 생활한복이면 주위에서 보는 시선은 어떨까. 아무래도 교복이 특이하면 한 번 더 눈길이 가게되고 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몸가짐도 주위를 의식해서 행동이 조심스러워 진다. 최근 일반 교복이 라인이 짧아지고, 세련미를 강조하는데 반해

한복으로 멋을 내기란 쉽지가 않다. 중.고등학교 3년씩 생활을 해도 교화나 교목을 모르는 대부분의 졸업생들. 그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기 위한 아이디어로 주 대표는 자수로 학교의 상징인 목련이나 철쭉등을 삽입했다고 한다.

 

"한복이 우리 옷만의 부드러움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았으면 했어요. 생활하기에 편하게 개량한 생활한복에서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 활동성을 위해 선을 줄이고 어떤 부분은 멋을 내기 위한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죠. 그래서 한복이지만 지퍼가 달려있고 , 활동성을 위해 약간씩 고무줄 처리등을 통해 편안함을 더했습니다."

 

 

 

마산에서 주 대표는 비단장수였던 어머니 밑에서 원단들을 늘 경험했고, 하얀색천에 감물놀이를 하며 자라났다고 한다.

부산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결혼 후 서울로 올라 온 그는 항상 '희망'과 함께 '욕심'을 갖고 생활한다.

 

앞으로 그는 실버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여력이 되면 사회 공헌을 위해 실버업계에 참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50이 넘도록 아직 해외여행 한번 안 해 봤다는 소박함을 전하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양천월드 라이온스 클럽활동등을 통해 하고 있으며, 자신의 여유 보다는 주위를 살펴보며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는 부분을 오늘도 찾아보고 있는 참봉사자이기도 하다.

 

늘 여유있는 그의 미소에서 내일의 희망과 꿈을 찾아본다.